논산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자립 돕는 ‘가품취’ 직업훈련 프로그램 진행결혼이민자 대상 사전교육과 한식 요리 마스터 과정 통해 취업 연계
논산시가족센터(센터장 임아리)가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가품취’(가족센터가 품은 취업)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1월 14일 밝혔다. ‘가품취’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과 함께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7월에 시작된 사전교육에서는 △구직기술 △직업선호도 및 가치관 검사 △직장생활 한국어 △줄눈 시공 △컴퓨터 기초 △K-뷰티 메이크업 △K-푸드 및 다국적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총 30회기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0월부터는 사전교육을 수료한 결혼이민자 7명을 대상으로 한식 조리 기술을 전수하는 ‘한식 요리 마스터 과정’이 진행 중이다. 한식조리사 자격증 실기와 동일한 33가지 메뉴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이 과정은 결혼이민자들이 전문 조리 능력을 갖추고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에 참여 중인 한 결혼이주여성은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센터에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남편 또한 “직업훈련을 통해 아내가 한국어 실력과 요리 실력이 향상되어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도 도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임아리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강점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돕는 ‘가품취’ 프로그램을 지속하여, 이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