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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자립 돕는 ‘가품취’ 직업훈련 프로그램 진행

결혼이민자 대상 사전교육과 한식 요리 마스터 과정 통해 취업 연계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4/11/14 [16:18]

논산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자립 돕는 ‘가품취’ 직업훈련 프로그램 진행

결혼이민자 대상 사전교육과 한식 요리 마스터 과정 통해 취업 연계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4/11/14 [16:18]

  

논산시가족센터(센터장 임아리)가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가품취’(가족센터가 품은 취업)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1월 14일 밝혔다. 

‘가품취’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과 함께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7월에 시작된 사전교육에서는 △구직기술 △직업선호도 및 가치관 검사 △직장생활 한국어 △줄눈 시공 △컴퓨터 기초 △K-뷰티 메이크업 △K-푸드 및 다국적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총 30회기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0월부터는 사전교육을 수료한 결혼이민자 7명을 대상으로 한식 조리 기술을 전수하는 ‘한식 요리 마스터 과정’이 진행 중이다. 한식조리사 자격증 실기와 동일한 33가지 메뉴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이 과정은 결혼이민자들이 전문 조리 능력을 갖추고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에 참여 중인 한 결혼이주여성은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센터에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남편 또한 “직업훈련을 통해 아내가 한국어 실력과 요리 실력이 향상되어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도 도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임아리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강점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돕는 ‘가품취’ 프로그램을 지속하여, 이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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