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충청

황명선 국회의원, '집속탄 생산·수출 중단' 촉구 기자회견 개최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시민들까지 한 목소리로 집속탄 해외수출금지촉구
황명선 의원 “국민들과 함께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평화로운 논산 지켜낼 것”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4/11/14 [20:40]

황명선 국회의원, '집속탄 생산·수출 중단' 촉구 기자회견 개최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시민들까지 한 목소리로 집속탄 해외수출금지촉구
황명선 의원 “국민들과 함께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평화로운 논산 지켜낼 것”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4/11/14 [20:40]

 

  

황명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이 11월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동료 의원들과 지방자치단체장, 지역 의원, 시민 대책위원들과 함께 집속탄의 대량생산과 수출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집속탄은 수백개의 자탄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탄두인데, 한 개의 탄두가 축구장 3개 크기의 지역을 초토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대량살상무기이다. 국제연합은 집속탄을 비인도적무기로 규정하고 집속탄 금지 협약을 발표하기도 하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분단상황임을 고려해 현재 회원국에 가입하지 않고 있으며 집속탄을 생산 및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황 의원을 비롯해 강득구, 강준현, 권향엽, 김정호, 문진석, 박정현, 송재봉, 윤종군, 황정아 국회의원과 김경일 파주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김종욱 논산시의원, 이광재·배용하 시민대책위원장, 김형도 전 충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화에서 분리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가 지난 6월 논산시 양촌면 일대 대량살상무기 집속탄의 일종인 천무 생산공장을 설립한 점을 언급하면서 국제사회가 금지한 비인도적 대량살상무기인 집속탄 대량생산 및 수출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재 위헙등급이 높은 화약이 하루 400kg 이상씩 비좁은 농로를 따라 운반되는데 인근에는 어린이집과 민가들이 있다”면서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논산 양촌면 일대에 대량살상 무기공장의 추가 설립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명선 의원은 “국가와 지방정부의 최우선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시민의 삶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비인도적 무기 생산을 멈추고 지역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