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 3개 부문 수상 ‘쾌거’공주시 노종옥 농가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 최우수상
당진시 김동영 농가 암송아지 부문, 논산시 김지환 농가 번식 3부 각각 장려상
충남도가 11월 26일 농협 안성팜랜드 종합행사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6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충남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최우수 한우들이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송아지(7개월 이하), 미경산우(15개월), 번식암소 1부(36개월 미만, 1산 이상), 번식암소 2부(36~48개월, 2산 이상), 번식 3부(48개월 이상, 2산 이상), 유전체 유전능력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우수 한우를 선발했다. 특히, 축산과학원이 제공한 유전체 평가시스템을 통해 분석된 약 3만여 마리의 한우를 비교해 유전형질이 우수한 개체를 선정했다. 그 결과, 공주시의 노종옥 농가는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당진시 김동영 농가는 암송아지 부문에서, 논산시 김지환 농가는 번식 3부 부문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충남도는 지자체 평가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입상으로 충남 한우의 위상을 높였다. 충남도는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명품한우 육성사업’을 통해 유전체분석 사업을 추진하며 한우 DNA 분석, 맞춤형 정액 지원, 저능력 암소 도태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한우 생산 확대에 노력해왔다. 이덕민 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성과는 도의 한우 개량 의지와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 사업, 수정란 이식 사업 등 육종 고도화 정책을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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