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투자유치·미래 사업 준비에 총력 당부30조 원 투자유치 목표 순항...KAIST 모빌리티연구소 등 첨단산업 기반 강화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9차 실국원장회의에서 국내외 기업과 체결한 투자협약의 이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최근 삼성전자 및 대한전선과 체결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언급하며 “연내 30조 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이 순조롭다”며 “충남의 투자유치 규모가 중견기업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남부권 투자를 위한 기회발전특구와 외투지역 확대 등 기반 조성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내포신도시 지식산업센터에 문을 연 KAIST 모빌리티연구소를 언급하며 “2028년 개교할 과학영재고와 함께 충남의 첨단산업 발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모빌리티 인재 양성과 기술 사업화, 창업기업 지원 등 산학연 생태계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연구소 활성화를 위해 예산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내년 정부예산 11조 원 달성을 위해 중앙 정치권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도 주요 사업에 대한 심사 동향을 면밀히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내년 예산은 민선8기의 주요 사업 실행을 뒷받침할 중요한 예산”이라며 도의회에서 원안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역 전력 자급률을 고려한 전기요금 차등제가 본래 취지에 맞게 설계되도록 강원, 부산 등 자급률 높은 시도와 협력해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보고된 서산 초록광장 사업은 중앙 호수공원 일원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비 274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내년 5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해당 사업은 도민과의 대화에서 약속한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이 외에도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체계 강화 △위기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탄소중립센터 조성 △해수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대응 등 다양한 현안과 주민 건의 사업들이 논의됐다. 김 지사는 “연말을 앞두고 연초 계획했던 일들을 점검하고 내년 업무를 미리 준비해 충남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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