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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진, 중국 산둥·허베이성과 유교문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

10월 31일 산둥사범대 한국학연구소 · 11월1일 허베이성 사회과학원과 협약 체결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4/11/07 [21:35]

한유진, 중국 산둥·허베이성과 유교문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

10월 31일 산둥사범대 한국학연구소 · 11월1일 허베이성 사회과학원과 협약 체결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4/11/07 [21:35]

 

▲ 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산둥사범대 한국학연구소 업무협약체결 사진(왼쪽 아래부터 위에시량 당서기, 김덕균 소장, 정재근 원장, 고남종 부원장)     ©

 

▲ 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허베이성 사회과학원의 협약체결 사진(왼쪽 정재근 원장, 오른쪽 뤼신빈 원장)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유교문화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중국 산둥성과 허베이성을 방문, 유교문화 교류 및 연구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방문에서 한유진은 산둥사범대 한국학연구소 및 허베이성 사회과학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충청남도와 허베이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10월 31일 한유진은 산둥사범대 한국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학연구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해외한국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되어, 중국 내 한국학 자료 수집과 연구인력 양성을 담당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산둥사범대와 한유진 대표단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유교문화 연구와 교육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어 11월 1일 허베이성 사회과학원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허베이성 정부 직속 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은 철학,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정책 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유교문화 연구 및 학술 조사, 학술 자료 공유, 연구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일 협약식에 정재근 원장은 “유교문화는 한·중 양국이 공유하는 문화 자산으로, 이번 협약이 충남도와 허베이성 간의 인문교류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뤼신빈 사회과학원 원장은 “올해 충청남도와 허베이성의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협약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유진 대표단은 2일 충청남도와 허베이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왕정푸 허베이성장 등 양 지역 대표단 50여 명이 자리했으며, 양측은 환경, 에너지, 경제,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을 다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과 허베이성의 실질적 교류를 위해 통합위원회 설치를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한유진 관계자는 “이번 통합위원회 제안은 심화된 교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과 허베이성의 인문·문화 교류 성과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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