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방위와 지역 발전에 헌신한 재향군인들의 노고를 기리고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이 10월 22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전·충남재향군인회가 주관했으며, 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현 도의회 의장, 박재운 대전·충남재향군인회장, 재향군인회원 등 33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이 수여되며, 투철한 안보의식과 지역사회 봉사에 기여한 회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김태흠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가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재향군인회가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도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재향군인회가 국민 통합과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활약해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더불어 도의 참전 명예수당 지급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충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참전 명예수당 40만 원 이상을 모든 시군에서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충남에 국립묘지가 없는 상황을 설명하며, 보훈부와 협의해 국비를 확보하여 ‘호국원’ 건립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6.25 전쟁과 월남전에서 피땀을 흘리며 70년 넘게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 온 재향군인회에 감사드린다”며, “도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충남재향군인회는 ‘안보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도민 안보의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도와 대전에는 총 21개회 84만여 명의 육·해·공군 예비역 및 퇴역 장병들이 재향군인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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