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자살률 저감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2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도청 실·국, 시군 자살 예방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제, 사회, 일자리, 의료, 복지 등 전 분야에서 자살 예방을 위해 도와 시군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자살 예방 협업과제 411개를 발굴해 추진한 이후, 충남도는 매년 도와 시군 모든 부서가 함께 자살 예방을 위한 협업과제를 추진해왔다. 올해 보고된 협업과제는 도 차원의 44건, 시군 차원의 485건, 총 529건에 이른다. 도는 △충남 대전학사관 입사생‘내마음 토닥토닥’ △암 극복의 힘, 마음의 치유에서 시작된다! △농림치유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사회취약계층 우울감 감소△마음을 위로, 함께 위(We)로 등을 발표했다. 시군은 △행복한 노후를 위한 1대 1 맞춤형 마음돌봄 △우울 예방 ‘화투 도안 색칠공부’ △논산형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자살예방 △건강하군(軍) 행복하군(軍) 자살예방 사업추진 △노인 맞춤 돌봄·특화 서비스 제공 등 현장과 밀접한 신규 과제 위주로 제안했다. 김기영 부지사는 “자살 예방의 골든타임에 고위험군이 언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자살 예방 협업과제를 보완하고 발전시켜 충남도의 자살률을 낮추고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