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22일 교원들의 인공지능(AI)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AI 우수 수업사례 설계 자료집’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은 2024학년도 충남형 인공지능 교육 이끎학교로 선정된 49개 학교(인공지능 정보교육 중심학교 및 충남형 인공지능 중·고등학교)에서 실제로 활용된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자료집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생활 예측 함수 만들기 △AI를 활용한 문학 분석 △대화형 인공지능과 함께 인권 존중 웹툰 제작 △현대 미술 이해를 위한 AI 활용 △딜레마 상황을 통한 인공지능 윤리 학습 등 다양한 교과목을 아우르는 융합형 수업 사례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수학, 국어, 예술, 윤리 등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의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자료집을 한글 파일 형태로 제작해 미래교육 통합플랫폼 ‘마주온’에 게시함으로써, 교사들이 각 학교 현장에서 수업 상황에 맞게 자료를 수정·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과 함께 충남의 인공지능 교육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고 있다”며, “교사들이 인공지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수업에 녹여낼 수 있도록 충남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료집은 교사들이 AI 교육을 쉽게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침서로, 충남형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수업 운영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