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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제2회 미래교육 교원 한마당’ 성료

충청권 교원 130명 참여… 느슨하지만 강한 연대로 미래교육 방향 모색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4/11/23 [23:04]

충남교육청, ‘제2회 미래교육 교원 한마당’ 성료

충청권 교원 130명 참여… 느슨하지만 강한 연대로 미래교육 방향 모색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4/11/23 [23:04]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23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교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미래교육 교원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충남지부, 새로운학교충남네트워크, 좋은교사운동, 충남실천교육교사모임, 배움의숲나무학교 등 5개 교사 단체가 공동 주최하며, 교사 주도성을 바탕으로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느슨하지만 강한 연대, 공동체 속에서 주도성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교원 단체 간 공동기획과 실행을 통해 교육 현장과 수업 혁신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행사는 신명선 인하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 ‘어휘, 걸림돌과 디딤돌 사이’로 시작되었다. 강연에서는 학생 어휘력의 중요성과 이를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실천 방안이 제시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5개 교사 단체가 준비한 9개 강좌가 개설되었으며, 교원들은 각자의 관심사에 맞는 강좌에 참여해 다양한 교육 주제에 대해 학습하고 토론했다. 이번 강좌들은 수업 기획, 교육 혁신 사례, 교사 간 협력 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교원들의 실천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윤표중 충남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우리는 사회적 불확실성과 개인적 불안을 마주한 시대를 살고 있다”며, “교원들이 성실함과 연대를 바탕으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특히 연대라는 관계에서 중요한 덕목인 **‘다정함’**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한마당은 교육과 수업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하고, 동료 교사들과 연대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워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원 주도성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교원들이 교육 혁신의 중심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교원 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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