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제31회 충남도 기업인대상에서 천안 소재 로봇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아라’를 종합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10월 2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회 충남도 기업인대상' 행사는 충남도와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중소기업연합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도내 중소기업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종합 대상을 수상한 ‘아라’는 2019년 설립된 로봇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기업의 건실도, 경영 성과, 지역사회 기여도 및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 대상은 천안 ‘현보’(대표 곽태승)와 금산 ‘금성산업’(대표 김종국)이 수상했으며, 경영 대상은 홍성 ‘동양테크윈’(대표 김지평), 장수 대상은 천안 ‘대지개발’(대표 이동석)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우수기업인상에는 아산 ‘상진’ 박진철 대표 등 5명, 모범노동자 표창에는 천안 ‘제닉스’ 박현성 과장 등 10명이 선정되었으며,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청양 ‘한울’ 백창기 대표 등 4명이, 충남중소기업연합회장상은 부여 ‘태황’ 김동석 대표 등 3명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유망 중소기업으로는 서산 ‘에쓰엔’, 아산 ‘대연’, 당진 ‘팩트얼라이언스’, 천안 ‘한도’ 등 17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창립 30년 이상의 향토기업을 발굴하는 ‘모범장수기업’으로는 천안 ‘대일공업’과 논산 ‘우성양행’ 등 6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이들 기업에게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 1% 추가 우대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김태흠 지사는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시장 개척에 힘써준 도내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충남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9000억 원의 지원 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