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이응우)는 미세먼지 및 병해충 발생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2024년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고춧대, 콩대 등 잔가지)을 소각 대신 파쇄해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으로, 시는 파쇄지원단을 구성해 11월 1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농부산물 파쇄는 미세먼지와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파쇄된 부산물을 토양에 환원함으로써 유기물을 공급해 지력을 높이고, 농업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를 통해 농가 노동력을 절감하는 동시에 자원 순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도 부합하는 1석 4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영농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12월 1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042-840-8422)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파쇄지원단이 직접 경작지를 방문해 영농부산물을 파쇄 후 현장에 살포하거나 수거 처리한다. 계룡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의 퇴비화로 자원 순환을 실현하고, 농업 현장에서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농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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