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한국농어촌공사 방문…농업‧관광 미래 설계 나서근본적인 침수 문제 해결 요청 “배수 시설 개선 우선 해결되어야 피해 막을 수 있어”
백성현 논산시장이 11월 19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방문해 이병호 사장을 만나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신규사업 선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며 논산의 농업 및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적극 행보를 이어갔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시는 지난해와 올해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지역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며, “기존 농업기반시설이 설계 당시 기준에 맞춰져 배수 용량 부족과 시설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다. 이는 돌발성‧집중호우가 빈번한 현재 상황에 맞지 않아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시장은 “긴급 복구 작업만으로는 기후 변화에 따른 폭우 피해를 막기 어렵다”며, “근본적인 배수 시설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반복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부적면 아호왕덕지구, 성동면 원봉지구, 연무읍 봉동지구, 채운면 야화지구 등 침수가 반복된 지역에 대한 배수 개선 사업과 함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성동지구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백성현 시장은 농업 인프라 개선뿐만 아니라 탑정호 주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현재 탑정호 주변에는 3400억 원 규모의 탑정호 리조트 개발사업, 수상레저 및 휴게시설 조성, 탑정호 물빛정원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 충청남도의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서 ‘탑정호 중부권 명품관광지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키즈파크 시설 조성이 예정되어 있다. 단순 농업기반시설로 활용되던 탑정호는 이제 놀이와 체험, 숙박 등이 가능한 중부권 최고의 복합관광‧휴양단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논산시장님의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논산의 현안과 미래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돋보인다”며, “오늘 논의된 사항이 내년도 사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와 시민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는 것이 시장의 책임”이라며,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하나씩 실현해나가며 논산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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