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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미래 첨단 모빌리티산업 주도권 확보에 박차

육·해·공 3대 거점 및 2대 연구 기반 중심 ‘3+2 전략’ 가속도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4/11/19 [21:49]

충남도, 미래 첨단 모빌리티산업 주도권 확보에 박차

육·해·공 3대 거점 및 2대 연구 기반 중심 ‘3+2 전략’ 가속도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4/11/19 [21:49]

 

 

 

충남도가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설정한 미래 첨단 모빌리티산업 주도권 확보 작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도는 육상, 항공, 해상 모빌리티 3대 거점 육성과 2대 연구 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 ‘3+2 전략’을 중심으로 중점 추진에 나섰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육상과 해상, 항공 분야 미래 첨단 모빌리티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충남 북부권에 위치한 천안과 아산은 육상 모빌리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산 지역에는 레벨 4 자율주행 모빌리티 테스트베드가 구축될 예정이며, 천안 종축장 부지는 미래 모빌리티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벨류체인을 강화하고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항공 모빌리티 분야는 천수만 간척지 B지구를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충남도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천수만 일대에 첨단 항공모빌리티 및 수소 기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도는 국비 공모 사업에 선정돼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에 ‘그린 도심항공교통(UAM)’ 및 미래형 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2026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태안에는 2543억 원 규모의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가 들어서며, 서산과 보령은 항공유(e-SAF) 생산 거점으로 지정돼 이산화탄소 포집을 활용한 친환경 연료 개발을 주도한다.

해상 모빌리티는 보령 등 서해안권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도는 현재 315억 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전환 대응 및 미세먼지 저감 기술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서산 수소도시와 연계해 국제수소항만 조성 및 친환경 선박 육성 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연구 기반은 내포신도시의 KAIST 모빌리티연구소와 논산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다.

지난 13일 개소식을 가진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첨단 모빌리티 선도 기술 연구, 벤처기업 지원, 산학연 연계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논산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2031년까지 2196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로봇, 유무인 복합 모빌리티 등 국방 첨단 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조성된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충남이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하며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초광역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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