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이응우)가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인구 30만 미만 시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2년 연속 선정되며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 18개 세부지표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안전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지역별 교통 여건을 고려해 4개 그룹으로 구분,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평가에서 계룡시는 인구 30만 미만 시 부문 1위(84.19점, A등급)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85.02점(A등급)으로 모든 영역에서 최고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노면 표시 및 교통표지판 정비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보행자 도로 정비 ▴효율적 신호체계 운영 등 지속적인 교통안전시설 개선의 성과로 평가된다.

계룡시는 교통시설물 개선 외에도 매월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함께 ▴교통약자를 위한 행복택시 확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지원(반납 시 지역상품권 10만 원 지급) ▴고령 운전자용 스티커 배부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도 운영 중이다.

이응우 시장은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은 시민들께서 교통안전에 적극 동참해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안전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시는 교통안전지수뿐만 아니라 사회안전지수, 지역안전지수, 자연재해안전도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