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4기에 걸쳐 진행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총 330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청소년쉼터, 장애인 복지관 등 관내 기관과 연계해 운영되었으며, 자살유가족, 우울증 고위험군,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에파코케어팜, 소풍뜰힐링팜, 땡큐베리팜, 민스가든 등 논산시의 치유농장 4곳에서 총 8회에 걸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 회당 90~120분 동안 농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참가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농업기술센터는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치유농장 운영자 24명을 대상으로 총 24시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교육은 농장환경 조성, 제도 및 법규, 대상자의 이해와 프로그램 운영 방법 등을 포함하며 운영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한편, 논산시는 치유농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2023년 11월에 치유농업 조례를 제정했다. 내년부터는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가 도입돼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품질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치유농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이 신체적, 정신적 치유 효과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회복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유농업을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융복합기술팀(☎041-746-8333)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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