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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시군·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4/11/13 [22:42]

충남도, 시군·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4/11/13 [22:42]
 

 

충남도는 11월 13일 도청 접견실에서 도내 15개 시군,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신속하게 국내 계좌를 개설하고 안전하게 해외 송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최근 농촌지역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있는데, 급여 수령을 위한 국내 은행 계좌 개설 시 언어 소통 등 어려움을 겪는 계절근로자가 많은 실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도와 15개 시군은 계절근로자 입국 당일 계좌 개설을 위해 시군 다문화센터를 통한 국가별 통역사 지원에 협조하고, NH농협은행 충남본부가 단체 계좌 개설을 준비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일정을 은행 측과 공유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 충남본부(시군지부)는 급여 송금을 위한 계좌 개설과 해외송금 업무를 수행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원활한 국내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더 나은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인권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농촌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업 인력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할 수 있도록 농업 분야 인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이후 계절근로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2022년 1050명, 2023년 3933명을 유치한 바 있다. 올해는 10월말 기준 전년 대비 178% 증가한 7,027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및 농가 적기 영농 지원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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