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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역의 바른 변화] 세계를 이끄는 한류, 이제는 정역(正易)이다(5)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4/11/12 [19:45]

[정역의 바른 변화] 세계를 이끄는 한류, 이제는 정역(正易)이다(5)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4/11/12 [19:45]

 

정역(正易)1885, 일부 김 항(一夫 金恒, 1826~1898) 선생께서 쓰신, 인류의 놀라운 바른 변화(윤달이 없는 1, 12개월의 360일이라는 대자연의 변화와 피라미드의 차별화된 사회구조에서 서로 존중하며 조율하는 인류 사회의 바른 변화)를 예고한 책이다.

 

 

급변하는 사회, 어떻게 살지 고민

 

오늘날 최고의 관심은 단연 웰빙, 건강히 잘 사는 것이다. 길어진 수명에 더하여 다양한 삶의 방식을 수용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답을 갈구한다.

기존에 자리한 사회적 패러다임의 붕괴와 AI라는 첨단 문명의 새 시대를 맞이하면서 정답이 없는 시대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천부적으로 부여받은 남성과 여성이라고 당연히 여겼던 성()조차 바뀌기도 하고, 성인 남녀가 되면 자연스럽게 행해졌던 결혼이 이제는 선택이 되어 버렸다. 노처녀,노총각이란 말은 옛말로 사전에나 있을 듯하다. 평생 직장도 희미해지고, 평생 가리라 여긴 관계 역시 의도적으로 손절하는 사이가 되어 버리기도, 혼밥이 어색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유롭고 여유롭다. 그야말로 세상이 참 많이도 급히도 변했다.

그런가 하면 아무런 고민없이 이어오던 관습이 갑질로 여겨지며 본연의 인간에 대한, 존귀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한다.

관계속의 나 못지않게 자연인으로서의 나라는 자아에 관심을 기울이며 보다 심적으로도 건강하고 건전한 삶이 되고자 한다.

 

무시와 차별의 세뇌는 과거, 이제부터는 배려와 존중의 마음으로

 

이를 예견하듯 주역(周易)을 이은 새 역인 정역(正易: 바를 정, 바꿀/바뀔 역)은 달라지는 사회의 모습을 이렇게 기술한다.

 

抑陰尊陽 先天 心法之學

(억음존양 선천 심법지학)

()은 누르고 양()은 숭상함이 마음의 법도로써 학습된 선천의 마음가짐이요, 

 

調陽律陰 后天 性理之道

(조양율음 후천 성리지도)

기준을 정하는 음()에 맞추는 양()의 조정이 (서로의 노력으로 일군 조화가) 서로의 도리를 깨닫는 후천의 마음가짐이리.

 

정역이 쓰일 당시(1881~1885)는 양반과 상민으로 엄격히 구분되어 지배층과 피지배층으로 나뉘던 사회였는데 이제는 그런 사회의 모습은 과거로 사라지게 되며 앞으로는 누구나 존중하고 존중받으며 서로 조율하는 바른 사회로의 변화를 예고한다.

이 사실이 당시 알려진다면 그 사회에 가져올 대혼란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때를 기다리며 진리를 지켜내는 저자

 

그래서였을까? 저자께서는 60, 책을 저술하신 후 회갑연을 하신 이듬해 그간 60평생을 살아오신 마을을 떠나 타향으로 이주하신다. 그 후 69세에 다시 한번 이주를 단행하시니 이번에는 홀로 첩첩산중으로. 다름아닌 계룡시의 향적산 국사봉 바로 아래로.

지금도 이사는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칠십이 다 된 고령의 노인이 왜 또다시 거처를 옮기신 것일까? 왕래가 용이한 마을을 떠나 산속에서 머무르신 것은 책을 알리기보다는 오히려 그에 대해 함구하시고자 그리하신 것은 아닐까? 73세 영면하시기 전까지 홀로 머무르시며 정역이 품은 진리를 지켜내시고자 하신 것은 아닐까?

아직은 세상이 정역의 소리를 들을 때가 아니었기에.

 

 

 

 

 

  

정역이 그리는 조양율음의 세상으로

 

억음존양의 사회 구조는 물적 성장을 위한 풍요로운 사회로 가기 위한 부득이한 과정이었음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익히 알고 있다. 이는 주입식 교육처럼 학습에 의한 의식으로 자리했던 과거라고 정역은 단언하며 이후 앞으로의 사회는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인간은 모두가 존엄한 존재라는 인간 본성에 대한 스스로의 깨우침, 각성을 통해 새 시대로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다고 한다.

다름에 따른 차별이 당연시된 억음존양(抑陰尊陽)에서 서로 배려하며 조율하는 조양율음(調陽律陰)의 사회로의 변화는 오늘날 우리들이 쉽게 경험하는 바이다. 예전에 당연히 여긴 남자나 상사의 부당한 지시와 인격 모독이 부당하고 불공정한 처사라며 이를 개선하려는 바른 움직임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조양율음, 흔히 말하는 약자인 여성의 눈높이에 강자인 남성들이 맞추는 모습이 그려진다. 실무에서 터득한 지혜로 비전을 제시하는 실무관, 앞장서서 비전을 제시하던 안목으로 실무를 처리하는 상관으로의 역할이 서로 뒤바뀌는 모습이 그려진다.

한편, MBTI 테스트를 통해 자기를 이해하고 상대도 존중하며 원활히 소통하고자 하기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보다 건전한 관계, 보다 건강한 삶을 살고자 노력하기도 하는 오늘날의 우리들을 보며 필자는 바른 변화, 정역(正易) 시대가 펼쳐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현재 전 세계에 불고 있는 작금의 다문화사회에서 인간 본연의 존귀함에 기인하여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정역 사상을 새겨 조양율음(調陽律陰)하는 아름다운 삶,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갑시다!

 

 

▲ 여진(麗眞) 김현숙     ©

 

바른 변화 정역으로 유튜브에 검색하시면 보다 많은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김항 선생 묘역 내에서는 정역을 공부하는 정역 교실이 운영중에 있습니다.

장소: 논산시 양촌면 황산벌로 608번길 25-24

문의: 010-8477-8933, yesy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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