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광석면 100세건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1월 9일 금산에서 열린 ‘충청남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에 논산시 대표로 참가해 특별한 ‘숟가락 난타’ 공연을 선보였다. 위원회는 ‘나도 이웃도 건강한 100세 건강 공동체 만들기’를 목표로 지역 내 각종 행사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0월 논산시장기 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도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현재 위원회는 매월 회의를 통해 마을을 선정해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광석면 각지에서 순회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연에 앞서 광석면 귀농귀촌협의회 소속 ‘기타베리’ 팀의 기타 연주로 흥을 돋운 뒤, 흥겨운 ‘숟가락 난타’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함께 점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주민들 간의 화합과 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순회공연 초창기부터 참여 중인 한 위원은 “처음엔 숟가락 난타를 배우는 재미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배운 것을 이웃 주민들과 나누는 기쁨이 커졌다”며 “앞으로도 매 순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위원회는 2023년 9월 발대식을 기점으로 순회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어르신 건강을 위한 ‘건강 간식 나눔 사업’, 매월 지역 환경 정화 활동 ‘줍킹’, 주민 응급 상황 대비를 위한 ‘정기 심폐소생술 교육’, 그리고 지역 초등학생과 건강위원 간 소통을 촉진하는 ‘효 문화 체험’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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