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단체 늘푸른나무(지구환경교육센터, 대표 권선학)가 오는 11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늘푸른나무는 10여 년 전부터 수능 후 수험생을 대상으로 환경 특강을 제공해 왔으나, 올해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수험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는 <환경 특강>이다. 이 강의에서는 기후변화, 원자력 발전, 플라스틱 문제, 에너지(RE100), 패스트패션 등 지구와 인류가 맞닥뜨린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룬다. 강의 시간은 1~2시간으로 조정 가능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는 <토닥토닥 함께걷기>라는 수련 프로그램으로, 학교의 요청에 따라 5~15km의 걷기 코스를 기획하여 제공한다. 이 코스는 학교에서 시작하여 돌아오는 <학교코스>와 논산의 시민의 숲(반야산 둘레길), 양촌 휴양림 치유의 숲, 애향문화숲길(노성산), 생태공원길 등 <숲길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늘푸른나무에서는 코스 기획부터 안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여 수험생들에게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논산저수지(탑정호) 생태기행>이다. 이 프로그램은 논산 저수지와 물길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직접 탐방하는 체험 학습으로, 저수지 둘레를 버스로 탐방하는 <둘레길 코스>와 발원지부터 저수지까지 물길을 답사하는 <물길 코스>로 운영된다. 다만, 전세버스 비용 등은 학교에서 부담해야 한다. 권선학 대표는 “수년간 공부와 긴장 속에 지쳐온 수험생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토닥토닥 함께걷기>는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고등학교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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