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서장 이동우)는 11월 5일 청사에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와 전동 킥보드 등 전동 제품의 사용이 늘어나며 관련 화재 사고 발생 건수도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훈련은 안전한 화재 대응을 위한 체계적 훈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기차와 같은 전동 제품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외부 충격이나 과충전, 자체 결함 등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다. 배터리 화재는 높은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화약제로는 진압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계룡소방서는 진압대원들이 주기적으로 질식소화포를 활용하여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대응하는 법을 숙달하고, 각 대원들의 임무를 명확히 지정해 반복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동우 서장은 “사회 발전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전기차 화재 역시 그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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