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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장애 인식 개선 교(원)장 연수 개최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4/11/07 [22:35]

충남교육청, 장애 인식 개선 교(원)장 연수 개최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4/11/07 [22:35]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7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도내 교장 및 원장 65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공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연수는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뷰티플 마인드'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 영화는 음악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 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실제 영화에 출연한 ‘뷰티플 마인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현장 공연이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오케스트라 단원의 어머니이자 장애 인식 개선 강사로 활동 중인 김명숙 강사가 발달장애인 자녀의 성장 과정과 부모로서의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김 강사의 강연은 장애를 가진 자녀와 함께 성장해 온 과정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한 참석 교장은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다”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 계발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14개 시군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문화예술 특성화 프로그램, 장애 이해 교육 사업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모두가 특수교육 현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장애 학생들이 충남교육의 일원으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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