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선정KDI, 강원NTS 등 6개 기업, 1447억 원 투자...첨단 국방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논산시가 국방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였다. 최근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가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번 지정을 통해 논산은 대한민국 첨단 국방산업의 중심지로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는 총 19만 평 규모로, 군수와 방산 분야에서 KDI, 강원NTS 등 6개 기업의 참여가 확정되었으며, 총 1,447억 원의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어 있다. 논산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국방군수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논산시는 국방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정부 부처와 전문 연구 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해왔다. 차별화 전략도 돋보인다. 논산시는 방산을 특화 콘텐츠로 설정한 특구가 처음인 만큼, 기업 투자 유치와 국방산업 육성, 교통 접근성 개선, 인력 양성 및 정주 인프라 지원 등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여 특구 지정을 이끌어냈다. 특히 전국 국방 관련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의 특성과 장점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통해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는 지난 5월 충청남도의 특구 타당성 평가 선정과 9월의 특구 계획서 제출, 10월 산업부 실무위원회와 지방시대위원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논산시는 국방군수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 환경 마련을 통한 인구 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 시장은 “민선 8기 이후 과감한 혁신과 시도를 통해 국방 관련 기관과 기업의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논산이 국방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아가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논산시는 앞으로도 특구 내 투자유치 기업에 대한 사후 관리와 더불어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 혜택, 규제 특례, 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한 패키지로 제공하는 제도로,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구 내 창업 및 신설 기업은 5년간 법인세 100% 감면 혜택을 받으며, 그 이후에도 2년간 50%의 추가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기업상속공제 한도 1,000억 원, 재산세 5년간 100%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 가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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