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5일 도내 학부모 7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지속 가능한 환경사랑 학부모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충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생태전환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학부모들의 환경 인식과 생태감수성을 높여 친환경 생활과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구기남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학부모 환경동아리 회원 및 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배움자리에서는 이동학 작가가 ‘지구의 절반은 왜 쓰레기로 뒤덮이는가?’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동학 작가는 우리가 만들어내는 쓰레기들이 처리되는 과정과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하며, "이제는 모두가 실제 행동으로 환경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들은 강연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충남 지역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 회장들이 지역별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논산계룡의 서세화 회장, 공주의 이지선 회장, 당진의 김초희 회장, 홍성의 표미자 회장은 각각 지역에서 실천해 온 탄소중립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은 지역 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사례를 통해 다른 학부모들에게도 영감을 주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부모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학교 환경교육이 신속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