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초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로 선정되며 농어촌 교육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은 농어촌, 벽지에 위치한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불리한 교육 여건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농어촌, 벽지학교의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3단계의 걸친 심사를 통해 도산초등학교는 10월 14일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로 최종 선정되었다. 2009년 학생 수가 급감해 폐교 위기에 놓였던 도산초는 THE(Thingking, Health, Emotion) 채움 프로젝트를 도입해 현재 90~110명의 학생을 꾸준히 유지하며 성장해왔다. THE 채움 프로젝트는 ‘생각(T), 건강(H), 감성(E)’을 채우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도산초에서는 과학자와 함께 하는 과학교육, 창의수학실에서 펼쳐지는 에듀테크 기반 수학교육 등 도산초만의 특별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의 생각을 채우며, 아침을 여는 체육 활동과 산골마을 행복축제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다 함께 건강을 채워나갈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찾아오고 찾아가는 문화 공연, 지역사회 문화유산 탐방,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교육을 통해 풍부한 감성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 선정은 도산초가 농어촌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로서 농어촌 학교 활성화의 롤모델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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