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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파견 중소기업, 中 무역전시회서 636만 달러 수출 성과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4/11/05 [16:37]

충남도 파견 중소기업, 中 무역전시회서 636만 달러 수출 성과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4/11/05 [16:37]

 

 

충청남도가 중국 최대 무역전시회에 파견한 도내 중소기업들이 5일간 636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6회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에 도내 수출 중소기업 20개 사와 함께 참여했다. 교역회는 중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중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무역전시회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되며 전 세계 220개국, 3만 개 기업, 26만여 명의 바이어들이 모이는 자리다.

충남도는 현장에 ‘충남관’을 마련해 홍삼, 조미김,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주력으로 하는 지역 기업들이 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교역회 첫날 김태흠 충남지사가 방문해 기업들을 격려하고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직접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도내 기업들은 행사 기간 동안 총 282건에 걸쳐 약 3914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이 가운데 636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 중 35만 달러는 현장에서 바로 계약이 성사되며 K-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주요 협약 체결 기업으로는 금산흑삼이 180만 달러, 동양수산(조미김)이 150만 달러, 라미유(디퓨저 및 방향제)가 100만 달러, 금산인삼협동조합이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또한, 수산가공식품 업체 해가인은 태국의 유명 식품회사와 1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말레이시아 바이어와도 활발한 상담을 이어가며 향후 수출 전망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스스로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선 8기 수출 증진 정책에 따라 도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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