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생들의 문해력과 인문 소양을 증진하고 교사와 학생의 주도성을 키우기 위해 제2회 융합독서낭독극 공연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0월 31일 당진학생꿈키움터에서 1권역 4개 학교의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5일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2권역 8개 학교, 11월 6일 국립부여박물관에서 3권역 6개 학교가 참여하여 총 18개 학교가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융합독서낭독극은 독서와 연극을 결합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이 책 내용을 읽고 표현하면서 자기주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충남교육청은 2022년부터 융합독서낭독극을 교육과정에 연계해 학습자 주도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올해에도 35개 학교가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긍정적 경험과 발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름방학 중에는 교사 60여 명이 융합독서낭독극 배움자리에 참여해 작품 완성 과정을 함께하며 지도 역량을 키웠다.

오명택 중등교육과장은 “독서는 학생들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중요한 활동으로, 낭독극을 통해 학생들이 문해력을 기르고 평생 독자로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충남의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세상을 빛내는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한마당에 이어 11월 8일(금)에는 2024년 융합독서낭독극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수업 나눔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