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백성현)는 감염취약시설 내 감염병 예방과 빈대 등 위생해충 방역을 위해 ‘스팀청소기 무료 대여사업’을 시행한다고 10월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복지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고온 스팀을 통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시설 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빈대 방제에 특히 효과적인 스팀청소기는 의류, 매트리스, 베개 등 살충제를 사용할 수 없는 물품에 고온 스팀을 분사해 빈대와 같은 위생해충을 물리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빈대 출몰 구역에 대한 주기적인 물리적 방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팀청소기 대여는 감염취약시설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여 기간은 7일로 필요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대여를 원하는 시설은 대여 가능일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고 장비를 방문 수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감염취약시설의 청결과 감염병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여 관련 문의는 논산시 감염병관리과 감염병대응팀(☎041-746-804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