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벌곡면 다목적 체육시설에서 10월 29일 ‘2024년 제6회 청정벌곡 문화예술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문화예술제는 주민들이 쉽게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기획부터 준비 전 과정에 벌곡면 주민자치회가 직접 참여해 큰 의미를 더했다. 청정벌곡 문화예술제는 2016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며 벌곡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주민자치회뿐 아니라 새마을회 등 다양한 지역 단체가 함께하며 행사 운영을 도왔고, 이날 발표회에서는 풍물, 오카리나, 색소폰, 난타, 라인댄스 등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와 100세건강위원회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간단한 체육활동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덕곡리에 거주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일통 김청만 선생의 제자들이 준비한 ‘벌곡면민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 공연에서는 한국무용, 판소리, 가야금산조, 남도민요 등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이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행사 당일 벌곡면 주민자치회와 새마을회는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레 준비한 국수와 떡을 대접해 따뜻한 효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었다. 김금자 벌곡면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주민들이 예술제를 즐기며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예술제를 지속 발전시켜 벌곡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벌곡면 주민자치회는 2002년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2013년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사랑의 이미용 봉사, 마을 재능기부 공연 등 특색있는 활동을 이어오며 전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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