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0월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226건의 사업을 확정하고, 총 2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총 397건의 제안 중에서 사업별 타당성과 추진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와 읍면동별 지역회의를 거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성면 문화유적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장치 설치 △연무읍 입영심사대 흡연 부스 설치 △강경읍 골목길 소화기 설치 등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에서 마을별 실정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또한 청년층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찾아가는 반려동물 입양홍보센터 △컬러주행 유도선 설치 △연무읍 청소년 주민자치회 문제해결 프로젝트 등 청년 제안 사업도 다수 채택되어 눈길을 끈다.

선정된 사업들은 논산시의회의 의결 과정을 거쳐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며, 그 결과는 12월 말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높아진 시민의식과 시정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