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문화원(원장 권선옥)은 오는 11월 1일(금)부터 2일(토)까지 제3회 논산문학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학제는 논산 문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의 첫날인 1일 오후 2시에는 기개의 시인 김관식의 문학 세계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김관식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 상은 천양희 시인이 수상하며, 이 자리를 통해 김관식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논산 문학 발전을 위해 제정된 '논산문학상'은 강표성 수필가에게 돌아간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 캘리그라피 공모전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 '김관식 시인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허영자 시인과 차성환 문학평론가의 강연이 이어지고, 시극 '대한민국 김관식'이 공연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일 오후 1시부터는 논산문화원 앞마당에서 '문학과 놀자'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독서 가방, 독서대, 칠보 공예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함께 꽃차, 떡볶이, 어묵탕 등 먹거리도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삼행시·사행시 쓰기, 그리기, 문학 문답 돌림판 퀴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시상식도 열린다. 향기마루에서는 오후 1시 30분부터 문학작품 낭독대회가 진행되며,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콘서트에서는 판소리, 합창, 중창, 연주 등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문학제 기간 동안 논산 작가들의 도서전, 사진전, 시화전, 캘리그라피 우수작 전시회도 함께 진행되어 문학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논산문화원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문학과 만나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지친 삶을 위로받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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