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연무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백성현 시장 “이제는 전기가 없어 논산을 떠나는 기업, 더 이상 없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0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154kV 연무변전소 및 관련 송전선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참석하여 국방산업단지 내 변전소 신설을 통해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확충하고 논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르면, 논산시는 변전소 신설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며 주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전은 154kV 연무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여 지역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LH는 국방산단 내 변전소 건설부지 공급과 필요한 인허가 변경 등 제반 절차에 대한 협력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논산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2018년, 관내 이차전지 유망기업인 C사와의 투자협약이 전력 수급 문제로 무산된 아픈 기억이 있다. 당시 C사는 충북 음성으로 공장 신설을 결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를 잃었다. 백성현 시장은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과의 논의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망 구축을 촉구한 결과, 신설이 결정되어 오늘의 협약에 이르게 되었다. 논산시는 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연무, 양촌, 가야곡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87만㎡ 규모의 국방산단을 2027년 분양 목표로 추진 중이다. 향후 330만㎡(100만 평) 규모의 군수산업 특화단지로 확장할 계획도 세워져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첨단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가 완공되고 전국 사단의 신병교육대가 육군훈련소로 통합될 예정이다. 전력 공급에 대한 미래 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국방산단 내 변전소 신설은 지역의 전력 공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성현 시장은 “연무변전소 신설은 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 나아가려는 논산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한전과 LH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철수 한전 부사장과 유근호 LH 건설사업처장도 함께 참석하여 “논산은 국방산업의 중심지로서 K-방산을 이끌고 있는 지역”이라며, “조속한 연무변전소 신설을 통해 논산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