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친환경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한 2024 연산대추문화축제와 강경젓갈축제가 지난해 대비 폐기물 발생량을 절반으로 줄이며 성공을 거뒀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1회용품을 없애고 다회용기를 도입한 친환경축제를 선보이며 환경 보호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두 축제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은 총 17톤으로, 지난해 34톤에서 5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경젓갈축제에서는 개막식 비빔밥 퍼포먼스와 젓갈고구마 비빔밥 체험 등 관광객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모든 행사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를 위해 함께해 준 시민과 관광객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친환경적인 축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논산시는 ‘1회용품 없는 공공청사 만들기’ 사업을 통해 본청, 시의회, 청사 내 카페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