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원스님)은 10월 22일 장애인을 후원한 기관·단체들을 대상으로 ‘마음잔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미술로 재밌게 배우는 역사'에서 배운 실력을 바탕으로, 후원단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선물을 전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이용자들은 직접 만든 컵 화분을 서울우유 계룡대리점, 아람베이커리, 홍 참숯갈비, 한스맘, 논산경찰서 계룡지구대 등 후원 기관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계룡시민과의 교류를 통해 장애인들이 그동안 배운 재능으로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계기가 되었다.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은 2022년 '보은 반려식물'을 시작으로, 2023년 '보은 바리스타', 2024년 '보답커피'에 이어 이번 ‘마음잔 나눔’으로 네 번째 장애인 보답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참여자 장애인 이용자 A씨(31·금암동)는 “'감사해요'라고 쓴 컵을 저에게 빵을 만들어주신 선생님에게 드렸다"며, "이제는 내 것을 남에게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원스님은 “계룡시 지역사회로부터 항상 많은 응원과 따뜻한 마음을 받고 있다”며 “우리의 진심 어린 보답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계룡시 평생학습도시 사업: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계룡시청)’과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