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0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데이터 활용 업무 간소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반복적이고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행정 업무에 데이터를 연계·활용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상은 아산시청 이종태 주무관이 개발한 '충남형 복지포인트 자동 산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논산시 김종순 주무관의 '지방공무원 교육의 모든 것'과 아산시 이지혜 주무관의 '스마트 자료 요청 관리'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도청 조규정 주무관의 '예산집행 및 담당자 자동 현행화', 논산시 이선희 팀장의 '농업재해 피해조사 모바일 앱', 아산시 송시윤 주무관의 '사전 예방 위기 대응 시스템'이 각각 선정되었다.

특히, 김종순 주무관의 '지방공무원 교육 관리 시스템' 아이디어는 충남도 차원에서 실제 시스템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대회에서도 △국내여비 간편산출 서비스 △특근근무자 급식비 자동산출 서비스 등 10여 건의 혁신적 시스템이 개발·보급되었으며, 이 중 '국내여비 간편산출 서비스'는 연간 7만여 건이 사용되는 등 전국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와 서비스들이 실제 행정 현장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