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고독사 예방 나선다주3회 우유배달 후원...우유 전달하며 직접 안부 묻는 돌봄서비스 시행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독거어르신의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과 협력에 나섰다. 시는 10월 24일 해당 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서적 돌봄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통해 독거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호용한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이 참석해,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주 3회(월요일 2개, 수요일 2개, 금요일 3개) 우유 배달을 후원하며, 논산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우유를 전달하고 직접 안부를 묻는 돌봄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다. 백성현 시장은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독사는 인간의 존엄성과 직결된 문제로, 개인이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독거어르신들에게 대면으로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고, 그들의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소외받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 서울시 옥수동에서 우유배달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을 통해 고독사 예방에 대한 견해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2017년 제29회 서울시 봉사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부터는 우유배달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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