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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의 위인들, 초상화로 돌아오다’ 특별 순회전 개최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충남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논산계룡신문 | 기사입력 2024/10/24 [15:38]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의 위인들, 초상화로 돌아오다’ 특별 순회전 개최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충남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논산계룡신문 | 입력 : 2024/10/24 [15:38]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10월 30일(수)부터 11월 10일(일)까지 충남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 순회전 ‘충남의 위인들, 초상화로 돌아오다’를 개최한다.

이번 순회전은 지난 2024년 4월 16일부터 9월 8일까지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던 특별전을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전시될 초상화는 일본 덴리대학 부속도서관에 소장된 《조선역대인물초상화첩》 중 충남과 연관된 인물들의 초상화 21점이다.

해당 화첩은 19세기 조인영(趙寅永, 1782~1850)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의 후손인 조중구(趙重九, 1906~?)가 1957년 덴리도서관에 매각하였다. 화첩에는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인물 120여 명의 초상화가 수록되어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원본을 보고 그대로 베껴옮긴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충청도와 관련된 인물들의 초상화 21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주요인물로는 △조돈(趙暾, 1716~1790) 등 충청도관찰사를 역임한 6명, △1721년 충청도병마절도사에 임명된 이삼(李森, 1667~1735) 등 2명, △홍주 목사 이휘지(李徽之, 1715~1785) 등 충청도 지역 수령을 역임한 3명, △1787년 호서 암행어사로 파견된 심환지(沈煥之, 1730~1802) 등 2명, △충남 홍성 출신인 남구만(南九萬, 1629~1711) 등 충남 연고 인물 5명, △송시열(宋時烈, 1607~1689) 등 호서산림(湖西山林) 3명이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순회전은 일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충남 도민들에게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초상화 속 인물들을 통해 충남의 역사와 그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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