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이응우)는 10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함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주민 편익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 생활 불편 해소,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이번 위원회는 내년 주민제안사업공모를 통해 접수된 39개의 사업 중 현장 확인, 타당성 검토, 소요 사업비 분석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열렸다. 15개 소관부서의 의견 청취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심의 결과, ▴청년 소프트웨어 구매 지원 사업 ▴청년 문화시설이용비 지원사업 ▴동아리 내비게이션 ▴노후방지턱 교체 ▴성인 장애인 해밀교실 운영 ▴두마면 주민자치회 사무실 조성 ▴위험목 제거 등 총 16건의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이는 5억 6천만 원 규모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11월에 시의회에 제출하고, 의회의 심의를 거쳐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 예산 반영 결과는 12월 말 시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