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센터장 민경은)는 최근 은진면 와야리 어르신회관과 부창7통 어르신회관에서 지역 내 폭력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우리 동네 폭력 예방의 날’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폭력과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영상시청, OX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폭력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또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관 안내도 함께 이루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 어르신은 "과거에는 가정폭력을 당연히 여겼고 자녀를 위해 참아내는 것이 도리인 줄 알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나도 안전하게 존중받으며 살아가야 할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민경은 센터장은 "여전히 가정폭력이 발생해도 신고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많다"며 "피해자들이 폭력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자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외부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는 지난해 가정폭력상담소에서 통합상담소로 전환한 이후, ‘함께 만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폭력 NO, 존중 YE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상담 지원과 피해자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센터는 가정·성폭력 상담, 의료 및 쉼터 지원, 법률기관 연계 등을 통해 피해자를 돕고 있으며, 폭력 예방 교육과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논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의 상담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상담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문의는 ☎041-736-8297, 8294로 가능하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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