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10월 23일 천안 도장초등학교 학생 23명과 지도교사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도장초 학생들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직접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후 학생들은 도의원 역할을 맡아 주민대표로서의 책임과 중요성을 실감하며 다양한 의정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쓰레기 분리 배출을 실천하자’와 ‘학교 급식 남기지 않기’를 주제로 2분 발언을 진행하며, 환경보호와 학교생활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점심시간을 늘리는 것에 관한 조례안’ 1건을 처리하며 실제 의회 활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의장선거, 발언, 조례안 처리 등 민주적인 회의 절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와 의회의 역할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의정 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