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젓갈축제가 성대한 개막과 함께 첫날부터 수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부스가 마련된 축제 현장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논산시농특산물 홍보 전시 판매관에서는 논산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과 함께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선보였으며, 특히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는 찰떡궁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비빔밥 퍼포먼스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또한, 15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참여한 ‘젓갈삼합레시피 경연대회’에서는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저녁 6시에는 나경필 강경젓갈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젓갈김치 담그기 퍼포먼스’와 화려한 ‘드론불꽃쇼’가 펼쳐지며 강경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개막식에서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는 과학적으로도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고구마의 칼륨 성분이 젓갈의 짠맛을 상쇄시켜주고, 두 식재료의 풍부한 영양소가 결합하여 건강한 식문화를 선사한다”며 “논산시는 이러한 융복합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새로운 행정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경젓갈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며, “지난해 동남아 시장에 수출된 데 이어, 앞으로도 수출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강경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감동적인 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양념젓갈&고구마 퓨전 요리 체험, 젓갈김치 담그기 체험, 젓갈고구마 비빔밥 체험 등은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진행될 예정이며, 방문객들은 행사장 내 판매장에서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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