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경젓갈축제가 개막 이틀 차,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축제장 곳곳이 침수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논산시는 즉각적으로 인력과 펌프 장비를 투입해 배수 작업을 실시하며 신속히 대응했다.

축제장 일대에서는 녹색어머니회와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물을 퍼내고, 삽으로 진흙을 퍼내며 임시 배수로를 만드는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축제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계속된 강우와 강풍으로 인해 18일로 예정되어 있던 공연과 일부 프로그램은 취소되었다. 논산시는 주말 동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현장 재정비와 안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주말 이전까지 축제장을 최대한 정비하여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일에는 송가인, 우디, 라커퍼션, DJ더블온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식은 20일 저녁 6시, 강경젓갈축제장 메인 무대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