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생활폐기물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가을철마다 일부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소각과 이로 인한 산불 위험 및 연기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시에 따르면, 불법소각은 주로 저녁 8시 이후 야간 시간대와 주말에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시는 이 시간대에 불시 단속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무관용 과태료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는 단속보다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현수막 게시, 마을방송, SNS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병행해 불법소각 근절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소각 행위가 적발되면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생활폐기물을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농 폐기물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며, 폐농약과 폐비닐은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진행되는 집중 수거 기간에 배출할 수 있다. 폐농약병은 마을회관에 비치된 수거함을 이용하면 된다.

불법소각 단속 및 생활폐기물 배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청 환경위생과 청소행정팀(☎042-840-248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