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대표하는 논산의 축제인 '2024 강경젓갈축제'가 지난 17일부터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전통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의 ‘찰떡궁합’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약 3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축제장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축제 첫날부터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축제장을 가득 채웠고, 특히 ‘논산시 농특산물 홍보 전시 판매관’과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유치 성공’ 부스는 연일 긴 대기 줄이 이어지며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상시 특산품 판매관에서는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관광객들이 양 손 가득 젓갈, 고구마를 구매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를 활용한 '강경삼합레시피경연대회', '젓갈고구마 비빔밥 체험' 등 다양한 음식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베베핀 공연과 놀이 공간, 젊은 층을 겨냥한 배틀크루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로 기획되었다. 둘째 날 갑작스러운 비로 일부 공연과 부스 운영이 중단되었지만, 시의 신속한 현장 정비로 축제는 셋째 날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비로 인한 아쉬움은 더욱 많은 관광객의 방문으로 해소되며 축제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젓갈과 고구마를 함께 맛보는 특별한 경험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아이들을 위한 공연과 놀이 공간 덕분에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축제”라고 호평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강경젓갈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전국의 관광객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축제의 다변화와 융·복합을 통해 논산이 언제나 새롭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얼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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